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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이야기

[류마티스관절염] 세브란스 진료 후기

by 달시랑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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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있으시죠?

요즘 맘이 좀 심란 하여... 인사도 못 전했네요;;

모두 다 마음 먹기 나름인데.. 그 마음을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하.. 아무튼..

지난 주말.. 병원 다녀온 이야기좀 해 볼게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새벽에 일어나 새벽 운동 하던 달시는 어디로 간걸까요?

뭔가.. 저 답지 않은 날들의 연속 이에요..

 

10시 50분 진료라.. 새벽 같이 일어 나야 하는것도 아니었음에도,,

간신히 일어 나서...

세수도 안 하고 마스크 하고... 모자 눌러  쓰고

가방도 안 들고 핸드폰만 주머니에 찔러 넣고 나갔어요

이럴땐 마스크가 좋네요 ㅎㅎ

 

요 병원만 10년 넘게 다녔거든요,,

이렇게 거지꼴로 간건 또 첨 인듯요

 

나름 신촌이라...

구경 가는 재미도 있구

병원 가는게 어떨땐 좋을 때도 있었는데...

 

이날은 신촌엘 가는거 자체가 너무 싫더라구요,,

에휴

 

그리고 가서 보니

신촌도 스산 해요

신촌마음 = 제 마음...

 

주말 아침 이라 한산한것도 있긴 했겠지만

뭔가... 좀 쓸쓸한 느낌 이네요~

 

 

 

 

 

병원 도착요..

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병원 지인~~~짜 커요~~

 

 

 

 

병원에 들어 오려면 미리 문진을 해야 해요,,

깨깨오톡으로 미리 url 을 보내 주세요

그걸로 해도 되고,,

설문조사지로.. 해도 되고

전 미리 하고 와서..

스티커 받았어요,,

 

요게 있어야 병원 안에서 돌아 다닐 수 있어요..

잃어 버리면 다시 해야 하니.. 잘 간수 해야 해요 ㅎㅎ

 

방역 철저 ㅎㅎ

 

 

 

스티커 받았지만

진료실 앞에서 한번 더 해야 해요~

이중 삼중 ㅎㅎ

 

 

진료 받는데

의자가..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쭈욱 당겨다가.. 쌤 앞에 앉았더니

쌤 말씀

'일부러 거기 둔건데~~`'

아이고 민망 하여라..

엉덩이 밀어서 슬금 슬금 뒤로 ㅎㅎ

 

쌤과 환자 사이에 가림막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벽에 붙어 앉게 해 두셨더라구요

 

뭐 병원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사실 병원이 더 위험할수도 있으니까요~

 

 

 

 

역시나 예상대로.. 입원일정 받았어요 바로 이번주네요,,

 

지난 번엔 입원해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그리고 비용도 병원 부담

 

그런데 이번엔 미리 검사를 해야 하고

비용도 본인 부담 이네요;;

 

검사 결과 이상 없어야 일정에 맞춰 입원이 된데요,,

 

머.. 어쩔 수 없죠

그나저나 코로나 검사 해 보셨나요?

너무 아파요..

벌써 부터 생각만 해도 겁나네요 ㅎㅎ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계성 질환이라...

완치가 안되자나요,,

 

다스릴 수 밖엔 없는데

다스리러.. 입원을 연례행사 처럼 해야 하는게 영

곤혹스러워요..

 

주사치료로 치료법을 바꾼 이후에.. 통증은 거의 사라졌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입퇴원을 반복 해야 하는건지...

 

참...

 

이번 주말엔 병원 다녀 온거 말고 한게 없어요.

뭔가 엄청 무료한 날들이에요

얼른....

저만의 페이스를 찾아야 할 텐데요;;;;;

 

여러분 모두들 건강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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