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있으시죠?
요즘 맘이 좀 심란 하여... 인사도 못 전했네요;;
모두 다 마음 먹기 나름인데.. 그 마음을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하.. 아무튼..
지난 주말.. 병원 다녀온 이야기좀 해 볼게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새벽에 일어나 새벽 운동 하던 달시는 어디로 간걸까요?
뭔가.. 저 답지 않은 날들의 연속 이에요..
10시 50분 진료라.. 새벽 같이 일어 나야 하는것도 아니었음에도,,
간신히 일어 나서...
세수도 안 하고 마스크 하고... 모자 눌러 쓰고
가방도 안 들고 핸드폰만 주머니에 찔러 넣고 나갔어요
이럴땐 마스크가 좋네요 ㅎㅎ
요 병원만 10년 넘게 다녔거든요,,
이렇게 거지꼴로 간건 또 첨 인듯요
나름 신촌이라...
구경 가는 재미도 있구
병원 가는게 어떨땐 좋을 때도 있었는데...
이날은 신촌엘 가는거 자체가 너무 싫더라구요,,
에휴
그리고 가서 보니
신촌도 스산 해요
신촌마음 = 제 마음...
주말 아침 이라 한산한것도 있긴 했겠지만
뭔가... 좀 쓸쓸한 느낌 이네요~
병원 도착요..
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병원 지인~~~짜 커요~~
병원에 들어 오려면 미리 문진을 해야 해요,,
깨깨오톡으로 미리 url 을 보내 주세요
그걸로 해도 되고,,
설문조사지로.. 해도 되고
전 미리 하고 와서..
스티커 받았어요,,
요게 있어야 병원 안에서 돌아 다닐 수 있어요..
잃어 버리면 다시 해야 하니.. 잘 간수 해야 해요 ㅎㅎ
방역 철저 ㅎㅎ
스티커 받았지만
진료실 앞에서 한번 더 해야 해요~
이중 삼중 ㅎㅎ
진료 받는데
의자가..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쭈욱 당겨다가.. 쌤 앞에 앉았더니
쌤 말씀
'일부러 거기 둔건데~~`'
아이고 민망 하여라..
엉덩이 밀어서 슬금 슬금 뒤로 ㅎㅎ
쌤과 환자 사이에 가림막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벽에 붙어 앉게 해 두셨더라구요
뭐 병원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사실 병원이 더 위험할수도 있으니까요~
역시나 예상대로.. 입원일정 받았어요 바로 이번주네요,,
지난 번엔 입원해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그리고 비용도 병원 부담
그런데 이번엔 미리 검사를 해야 하고
비용도 본인 부담 이네요;;
검사 결과 이상 없어야 일정에 맞춰 입원이 된데요,,
머.. 어쩔 수 없죠
그나저나 코로나 검사 해 보셨나요?
너무 아파요..
벌써 부터 생각만 해도 겁나네요 ㅎㅎ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계성 질환이라...
완치가 안되자나요,,
다스릴 수 밖엔 없는데
다스리러.. 입원을 연례행사 처럼 해야 하는게 영
곤혹스러워요..
주사치료로 치료법을 바꾼 이후에.. 통증은 거의 사라졌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입퇴원을 반복 해야 하는건지...
참...
이번 주말엔 병원 다녀 온거 말고 한게 없어요.
뭔가 엄청 무료한 날들이에요
얼른....
저만의 페이스를 찾아야 할 텐데요;;;;;
여러분 모두들 건강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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