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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카랑 놀다 올라 가겠다 했건만
울산 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 없다며
폭염 재난 문자 온 날
구지구지 끌려간 울산장생포 고래박물관이에요
장생포가 예전엔 고래를 포획해서
해체(?) 하던 곳인가 봐요~~
예매는 동생이 ㅎㅎ
조형물들도 많고.. 바닷가라..
시원할때 오면 슬슬 산책 하기 너무 좋겠어요
동생 왈
'언니 걔 닮았다!! 화투.. 화투에 비!'
비광 말하는 거니?? 에이씨~
들어가 볼까요?..기대는 안 해요~~
오오오오오오오오
뭐야 이게~~
고래가 있어요 진짜 고래~~
오오오오오오오오
동생 시아버님이 머 볼게 있어 가냐고 하셨다는데
볼게 완전 많네요
서울 촌놈인걸까요~~오오오오오
요런 수족관도 있구요
조카 볼따구 닮은 물고기도 있네요 ㅎㅎ
본관 별관 나뉘어져 있구요
아이들이 오면 너무 좋아 하겠네요~~
체험 동물원도 있구요~~
이렇게 분위기도 잡아 보고~~~
기대 하고 가면 머 박물관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예상 못한 고래도 실제로 보고
전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만 좀 덜 더웠음 금상첨화 였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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