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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만들기

뚝섬유원지-자전거 배우기

by 달시랑 201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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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유원지 자전거 대여점 입니다

저는 왜 자전거를 못 탈까요?..
정말 절실히 절실히 타고 싶은데;;

교육팀 워크샵이라는 핑계 아래
아이들을 끌고 뚝섬으로 갔네요
그치만 정정당당히 말했습니다
오늘 워크샵의 취지는 저의 자전거 마스터 작전 이라고 ㅎㅎ

기필코!! 마스터 하고야 말리라!!!

자전거 많네요..
주말엔 사람이 엄청 많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여유 있네요~~

요금은
1인용은 한시간에 3천원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은 한시간에 6천원
              초과 15분당 1000원
제 생각엔 저렴 한거 같은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서요..ㅎㅎ

그리고 유아를 태울 수 있는 자전거가 있어요
한시간에 5000원
전 이걸로 빌렸습니다~~

왜냐면 1인용은 뒤에 잡을 수 있는데가 없어요~
유아용은 의자를 지지대 삼아 잡아 주면 되니까
요걸로 ㅎㅎㅎ

종찬이 거의 두시간 가까이 잡고 뛰어 다녀 줬습니다
것두 전력질주로 패달을 완전 빨리 밟아야
더 쉽다며~~



뒤에서 따라다닌
소령. 이슬 강사가
해맑게 '이제 혼자 타시네요~'
이러더라구요~~
엥?! 진짜?? 이랬죠 ㅎㅎ

종찬이 슬쩍 슬쩍 놨는데 제가
혼자 이렇게 타고 있었데요~~

아싸아싸!!!

그런데.. 잠시 방심한 사이..
오마이갓~~

이렇게 완전 맨 무릎을 보도블럭에
쓸어 버린겁니다
이런 아이씨 아파라....

그런데 종찬이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소령 이슬도 어쩔줄을 몰라 해서

괜찮은 척 안 아픈척
머해 빨리 사진 찍어야지
나 넘어지는거 동영상 찍었지?! 막 이럼서
안 아픈척을 했죠~
진짜 아파 죽겠는뎅..
그리고.. 말은 못 했는데 넘어 지면서
핸들이 가슴팍을 콱 찍었어요
진짜.. 갈비뼈.. 뿌러졌나 이랬지만..
거기까지 아프다 할수도 없더라구요 ㅎㅎ

약을 가져 오네 사람들을 불러 오네 그러길래
괜찮아 괜찮아 자전거나 끌고 가
나 천천히 갈테니까.. 이럼서 절뚝 절뚝 걸어 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상처보단.. 마음이..(요즘 좀 그럴일이 있어요 ㅎㅎ)

베이스캠프(?ㅎㅎ) 까지 와서 비로소 자세히 보니
헐......

헐 모니...... 헐헐....
물티슈로 대충 닦고.. 소독약을 사와야 하나 어째야 하나
하고 있는데 진수팟이 까만 봉투를 달랑달랑 들고 오는 거죠
머야 모야 머 사왔어?!
이러고 보니
소독약에 밴드에 거즈에 연고까지..
오오~~~~올
생긴건 상남자 인데 자상남이었네요 ㅎㅎ

소독 하는 모습이에요
우와~~~~~~ 세상 이렇게 쓰라릴 수 있나요??
유리조각으로 살껍질을 떠내도 이 보단 덜
쓰릴겁니다 진짭니다!!!


지은!! 웃고 있는 거니??

아쉬운 대로 치료 완료~~

낼모레 마흔에 자전거 한번 타 보겠다고 이게 먼 주책인지..
그런데... 정말 20년만에 무릎이 깨져 본거 같아요
살면서 이렇게 넘어져 상처 날일 나이가 들 수록
별로 없잖아요
아프긴 했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최근... 힘든일이 좀 있는데..
상처가 위로가 된다 해야 하나 ㅎㅎ
말도 안되는 먼.. 그런 느낌요..

암튼.. 자전거는 거의 70% 마스터 한듯 해요
다음에 한번 만 더 타보면..
완벽 마스터 할 듯 합니다..

올 가을엔 피앙세와 한강자전거 길을
신나게 달려 보는게.. 꿈이에요..
소박한 건데.. 참 어렵네요..
꼭 이루겠습니다~ 아자아자!!

그나저나..
갈비뼈는 괜찮은 거겠죠~
팔이 안 올라 가고 어깨까지 아픈데..
머 죽진 않겠죠 ㅎㅎ

뚝섬유원지 자전거 대여점은 2번 출구 바로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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